쉬는날엔 혼자도 오르고, 마눌님과 함께 오르기도 하고..
보통 한달에 1~2차례 이상 올랐을까? 이 산을 알게된지도 10년 쯤 되어가는듯 하다..
집근처에 걸어서 쉽게 오를수 있는 산이 있다는게 무척 행복한 일이다.. 또한 오르막,내리막 적당히 있고, 산 중간쯤 편백숲이 있다는 건 ,더더욱 좋은 일이다^^
장마기간의 중간쯤, 비가 그치고 해가 보인다.. 냉동실에 꽁꽁 얼려놓은 물 한통을 들고 집을 나선다..
등산로 입구 까지 집에서 걸어서 약15분, 비례마을 입구에 다다른다..
오늘은 오른쪽으로 갈까? 왼쪽으로 갈까??
앞전에 오른쪽으로 탓으니, 오늘은 왼쪽으로 올라본다..
평평한 오솔길을 걷다 보면 편백숲이 나온다.. 여기서 잠시 의자에 앉아 쉬었다 가련다.. 피톤치드 가득한 공기로 폐를 세척해 본다.ㅎ
약 10분정도 쉬었다.. 움직여 본다~
조금 걷다보면, 신대지구와 부영cc골프장이 보이는 언덕이 나온다.. 이제 급 내리막 구간을 내려간다..
몇일 비가 내려 땅이 미끄럽다.. 스틱을 하나 챙겨올껄 그랬나~
삼동저수지 아래 논에 모가 잘자라고 있다..
그길을 따라 다시 우측 왕의산 쪽으로 걷는다.. 여기서 부터 소체육공원 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다..
이코스를 반대로 타면 편백숲이 있는 천극산에 이르면 한결 더 여유롭다..
조삼모사라 할까?
처음이 힘들면 마지막이 편하고,처음이 편하면 마지막이 힘들다.. 오늘 코스 왼쪽코스가 그렇다..
그래서 그럴까 이산은 매번 올때마다 지겹지가 않다..
또한 지리산을 오르기전 예행연습을 하는 산이기도 하다..
혼자 오를땐, 핸드폰에 팟캐스트를 들으며 탄다..
딱 한시간 코스.. 좋다! 순천 왕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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